
제66회 칸국제영화제에 가짜 싸이가 등장했다.
이 남성은 싸이 스타일의 선글라스와 양복 차림으로 영화제 현장을 누볐다. 경호원까지 대동해 진짜 싸이로 오인받기도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 남성은 고급 파티를 찾아다니며 '강남스타일'과 함께 '말춤'을 추며 싸이 행세를 제대로 했다. 클럽 VIP룸에서 크리스털 로제 와인 등을 공짜로 마시는가 하면, 사람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도 찍었다.
가짜 싸이는 모나코에서도 이와 비슷한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싸이는 지난 22일 SNS에 "칸에 또 다른 '나'가 있는 것 같다. 인사를 전해달라"고 전했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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