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조아라 기자] 지난 1분기 비정규직의 월평균 임금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비정규직의 월평균 임금은 141만2000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2만원 감소했다.
반면 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253만3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만9000원 증가했다.
비정규직 근로자 중에서는 한시적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159만1000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3만7000원 감소했다. 비전형근로자의 임금은 137만원으로 2만1000원 증가했다. 시간제근로자는 65만1000원으로 3만원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 자료는 근로형태별 근로자 전체의 최근 3개월간의 월평균 임금"이라며 "성·연령·학력·경력·근속기간·근로시간 등 근로자 개인의 특성차이가 고려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월 비정규직 근로자는 573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만7000명 감소했다.
비정규직 근로자는 20대(-3만1000명)와 30대(-8만6000명), 40대(-10만3000명)를 중심으로 감소한 반면 50대(5만5000명)와 60세이상(6만7000명)에서는 증가했다.
이들의 평균 근속기간은 2년5개월로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38.2시간으로 나타났다. 한시적근로자(41.2시간)와 비전형근로자(41.2시간)는 각각 1.2시간, 0.5시간 감소한 반면 시간제 근로자(21.4시간)는 0.1시간 증가했다.
사회보험 가입률은 국민연금(-0.5%포인트), 고용보험(-1.1%포인트)은 전년동월대비 감소했지만 건강보험(0.3%포인트)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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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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