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식정보진흥원 '장옥정' 세트장 방문
고양지식정보진흥원 '장옥정' 세트장 방문
  • 수도권 김원태 기자
  • 입력 2013-05-20 17:36
  • 승인 2013.05.20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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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수도권 김원태 기자]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19일 SBS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고양시 촬영세트장에서 드라마‧방송영상 연계 고양600년 스토리텔링 강화 방안 등 간담회를 진행하고, 김태희 등 주·조연배우 및 스텝들의 열정어린 촬영 현장을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고양시 일산동구 지영동 213번지 소재 세트장은 조선시대 궁중을 재현한 3233㎡(약1000평)의 규모로 제작사 자체 소유의 부지를 활용, 숙종시대 장희빈이 머물렀던 취선당과 부용정의 아름다움과, 조선시대 궁궐세트 중 내명부(빨래터, 세답방)를 재현, 전통사극세트장을 조성한 곳으로 극중 장옥정이 입궐 후 다양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는 공간이다.

지난달 8일 진흥원과 제작사의 협약을 통해 진흥원은 콘텐츠 제작지원을 통한 고양 600년 역사성 반영과 영상관광 콘텐츠 확보에 노력해 오고 있으며, 제작사는 자체예산을 들여 고양시 내에 사극 세트장을 조성, 최근 방영되는 궁중장면의 대부분을 고양시에서 촬영해 왔으며, 지방세트장 촬영 축소에 따른 비용 감소 효과와 연일 이어지는 밤샘 촬영에 힘들어 하는 배우 및 스텝들에게 거리상 편의를 제공해 더욱 안정된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장옥정 세트장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개방을 앞두고 있으며, 세트장 내 주요 시설들을 활용한 각종 체험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세트장을 중심으로 한 주변상권의 발전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최성 시장은 “고양600년과 연계한 역사성을 드라마 속에 잘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며, 서오릉과 연계한 장옥정, 고봉산과 연계한 장옥정 일가의 스토리 및 제작사 세트장을 내실 있게 운영해 고양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 확보와 함께 드라마의 스토리 및 흥행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이어 “고양 600년은 고양시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는 해로, 얼마 전 가와지볍씨 등의 발굴을 통해 고양의 역사는 5000년 전 한반도 농경 역사를 다시 쓰게 하는 역사적 사실을 가지고 있어 고양시 관내 사극 세트장이 존재한다는 것 또한 그 활용성에 제작사의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SBS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는 지난달 8일 고양600년 특집드라마로 선정된 바 있다.

kwt4050@ilyoseoul.co.kr

수도권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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