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축하메시지 전해
朴대통령,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축하메시지 전해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3-05-17 15:22
  • 승인 2013.05.17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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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부처님 오신 날인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57년 봉축법요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오전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5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축하메시지를 통해 "국민 모두가 각자 처지와 생각은 다르다 하여도 대한민국이라는 큰 바다 안에서 가족처럼 화합하고 마음을 모을 수 있다면 그 어떤 위기도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2600년 전, 이 세상에 오신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왕자의 지위와 세속의 권력을 버리고 고행과 구도의 길을 걸으신 끝에 온 인류에게 행복과 안락의 새로운 삶을 열어 주셨다"며 "그 소중한 부처님의 가르침은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정신문화로 찬란하게 꽃을 피웠고, 수많은 국난을 극복하는 강인한 호국정신의 토대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역사에서 민족정신의 구심이었던 불교가 다시 한 번 화합의 중심이 되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저와 정부도 자타불이(自他不二)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우리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고 온 국민이 화합하는 상생의 길을 열어가는 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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