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지역 대리점주 공정위와 국회서 1인 시위 진행
BBQ 지역 대리점주 공정위와 국회서 1인 시위 진행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3-05-16 09:22
  • 승인 2013.05.16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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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조아라 기자] 닭고기 프랜차이즈 업체 ㈜제너시스BBQ(이하 BBQ) 지역 대리점 점주들이 공정거래위원회 서울사무소와 국회의사당, BBQ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BBQ 대리점 점주들은 16일 애초 BBQ 본사에서 대규모 집회를 할 예정이었으나 한 업체의 장기간 집회 신고로 계획이 무산되자 공정위 서울사무소로 장소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미 집회를 신고한 업체는 BBQ 출판물을 인쇄하는 협력업체로 실제 집회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BQ 대리점 점주들은 정부 당국의 관심과 시민의 동참을 얻기 위해 집회 방식을 또다시 변경했고 공정위와 국회의사당, BBQ 서울 본사 사옥에서 20일부터 1인 시위를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들은 "18년간 피땀 흘려 일해 온 회사에서 일방적인 계약해지를 당하면서 가족들과 직원들이 하루아침에 길거리로 나앉았다"며 "본사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횡포와 부당행위로 막대한 피해를 봤다"며 억울함을 토로소했다.
 
이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갑의 횡포'와 이에 분개하는 국민적 공분을 보면서 우리의 입장을 세상에 알릴 용기를 얻었다"며 "억울하고 괴로운 심정을 세상에 알리고 두 번 다시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1인 시위에 나서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과거부터 현재까지 가맹점 점주들은 본사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판촉비와 광고비 부담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며 "이런 문제들도 공개돼 가맹점의 상황이 개선되기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BBQ는 지난 1월 전국의 7개 지역본부 중 6개 지역본부 점주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점주들은 공정위에 이의신청하는 등 부당 계약 해지에 관한 조사를 의뢰했다.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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