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북한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3-05-14 17:45
  • 승인 2013.05.14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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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조아라 기자] 북한에서 중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가 전날 북한과 중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북한은 평양주변의 두단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오리 16만4000마리를 살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는 북한이 방사해 기르는 오리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철새와의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티벳자치구 경림주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나타나 닭·거위 407마리를 살처분했지만 발생원인은 현재까지 명확하지 않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북한 접경지역인 파주 탄현지구의 철새도래지와 임진강 일대 등 철새도래지 예찰 및 지자체에 대한 방역 강화조치를 지시했다"며 "중국의 신종 조류인플루엔자(H7N9) 발생 이후 강화된 검역·방역조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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