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조아라 기자] 19대 국회의원들의 공약 이행도가 지난해 기준으로 1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공약이행 정보를 공개한 19대 지역구 국회의원 161명의 총선공약 4416개를 분석한 결과, 완료된 공약은 12.16%에 불과했다.
현재 추진 중인 공약은 81.75%, 보류된 공약은 1.7%, 폐기된 공약은 0.36%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공약 완료율을 보면 제주가 24.8%로 가장 높았고 경기(17.8%), 부산(17.0%), 경남·북(각각 14.6%) 등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1.2%), 전북(5.0%), 충남(5.6%)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폐기 또는 보류된 공약은 지역공약과 재정관련 공약이 가장 많았으며 도로 확포장, 유치, 조성, 건립, 착공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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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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