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첫 개인종합 메달과 4연속 메달 도전
손연재, 첫 개인종합 메달과 4연속 메달 도전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3-05-14 10:54
  • 승인 2013.05.14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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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민스크 월드컵을 통해 첫 개인종합 메달과 4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손연재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리는 2013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시리즈에 출전할 예정이다. 
 
그는 이 대회에서 올해 자신이 출전한 월드컵 4연속 메달과 함께 첫 개인종합 메달에 도전한다.
 
앞서 손연재는 지난달 포르투갈 리스본 대회 볼 종목에서 동메달, 이탈리아 페사로 대회 리본 종목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달 5일 불가리아 소피아 후프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위해 잠시 한국에 들렀던 손연재는 민스크 월드컵을 통해 아시아선수권대회(6월5~10일·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7월6~17일·러시아 카잔), 세계선수권대회(8월28일~9월1일·우크라이나 키예프) 전 마지막 담금질을 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컨디션 조절과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는 게 주목적이나 개인종합 메달도 기대할만 하다.
 
그동안 손연재는 월드컵에서 종목별 메달은 여러 번 땄지만 개인종합에서는 입상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궁극적으로 종목별 경기력의 기복을 줄이고 완성도를 높여 개인종합에서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4월 리스본, 페사로 대회에서 연이어 개인종합 9위에 머물렀던 손연재는 이달 수준이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는 '카테고리A' 소피아 대회에서 전 종목 결선 진출과 함께 개인종합 4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지난 12일 출국 기자회견에서 "훈련을 반복하다보면 실수는 많이 줄어들 것이다"며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경기에 임할 것이고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아시아선수권대회(6월)에 처음으로 출전하는데 내년 인천아시안게임의 전초전인 만큼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각오를 다짐했다.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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