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김원태 기자] 오는 30일 개막하는 '2013 경기국제보트쇼'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된 레저용 반잠수정 '펭귄'이 공개된다.
펭귄은 기존의 대형 반잠수정(단체관광용)과는 달리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가족형 소형 레저 보트로서 선상에서 경치 감상을 할 수 있고 수면 아래서는 바닷속을 감상할 수 있다. 현대라이프보트의 계열사인 라온하제사에서 개발했다.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전기모터를 장착한 펭귄은 앞서 마이애미 보트쇼, 중동 보트쇼, 중국 상하이보트쇼 등 해외 보트쇼에 전시됐다. 국내 전시는 이번 경기국제보트쇼가 처음이다.
펭귄은 유럽인증(CE)을 받은 제품이다. ‘CE’(Conformity to European)는 EU 시장에 제품을 수출하는 데 필수적인 인증서로 지난 93년 유럽연합(EU) 시장이 단일화되면서 역내 기술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증제도다.
CE 마크를 획득한 제품은 소비자의 안전과 건강, 위생, 환경보호와 관련된 유럽의 규격조건에 부합한다는 의미로, 유럽 내에서 안전하게 유통할 수 있음을 보증하기도 한다.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 총괄과장인 최병갑 경기도 서비스산업과장은 "이번 보트쇼는 전시 중심으로 바뀌며 특별한 볼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반잠수정 펭귄뿐 아니라 이탈리아 펄싱사에서 제작한 51ft의 대형 파워 요트도 전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 경기국제보트쇼는 이달 30일부터 6월 2일까지 나흘동안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경기국제보트쇼 홈페이지(www.kibs.com)를 통해 25일까지 사전등록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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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