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금융공사는 사단법인 주거복지연대와 ‘HF 사랑의 집’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가구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공사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해 1차 사업에 이어 올해도 12월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공사의 모든 직원이 교대로 집고치기 봉사활동에 참여해 도배·장판·난방시설 등에 대한 개보수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종대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협약식에서 “지난해 ‘HF 사랑의 집’ 사업에 공사가 나서서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렸다”면서 “올해는 이 사업이 가장 필요한 이웃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 공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저소득 취약가구가 주 지원대상이며 참여를 원하는 가구는 공사 홈페이지에 사연과 함께 신청하면 된다. 공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가구 중 총 20가구 내외를 선정하고, (사)주거복지연대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아 120가구 내외를 선정해 지난해보다 10여 가구가 늘어난 총 140가구 이상의 집을 고쳐줄 계획이다.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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