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회장은 이날 창립 66주년을 맞아 창립기념사를 통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극복할 수 없는 난관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노력한다면 머지않아 정상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며 “조금도 위축되지 말고 대성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자”고 밝혔다.
그는 “한동안 고난의 행군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고난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시대가 필요로 경영혁신을 이룩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회장은 “대성은 에너지를 중심으로 계속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면서 다양한 영역을 개척해왔다”며 “제2의 창업 이후 적극적인 신규 시장의 개척과 신규 분야의 진출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고, 중국 시장의 도전에서도 괄목한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과 북한, 아시아 시장은 물론 미국과 유럽, 새롭게 떠오르는 남미와 아프리카까지도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 회장은 아울러 “대성은 연탄 사업으로 출발해 ‘모든 길은 로마(Rome)로 통한다’는 신념 하나로 지금까지 함께 해왔다”며 “그동안 누적된 모든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자”고 했다.
한편 김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윤리경영을 거듭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러한 기본 정신과 리더십을 토대로 세계시장과 소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안전관리 최우선 ▲창조적인 인재육성 ▲객관적인 사업평가와 엄격한 실적평가 ▲상시·정기감사를 통한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주문했다.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