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정근 대표)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520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퇴근 후 바로 귀가하는 편입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77.5%가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성별에 따라서는 여성(80.2%)이 남성(75.4%)보다 많았다.
이들은 일주일 중 평균 3.8일은 곧장 귀가하고 있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4일(32.3%) ▲5일 이상(30.8%) ▲3일(28.3%) ▲2일(5.5%) ▲1일(3.2%) 순이었다.
퇴근 후 바로 귀가하는 이유로는 ‘피곤해서 쉬려고(35.5%)’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서(14.1%) ▲업무가 늦게 끝나서(13.2%) ▲공부 등 자기계발을 하느라고(13.2%) ▲고물가 등으로 경제적 부담이 커서(10.7%)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8.7%) 등의 이유를 들었다.
집에 가서는 주로 ‘잠, 휴식(54.1%, 복수응답)’을 취하거나, ▲TV시청(49.1%) ▲독서, 영화 등 문화생활(26.8%) ▲외국어, 자격증 등 공부(25.8%) ▲가족과의 시간(19.6%) ▲운동(14.1%) 등을 하고 있었다.
이들의 90.6%는 퇴근 후 일찍 귀가하는 것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도움이 된 부분으로는 ‘컨디션 관리가 용이해졌다(34.5%)’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계속해서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게 됐다(21.4%) ▲공부 등 자기계발을 할 수 있게 됐다(19.2%) ▲돈을 아낄 수 있게 됐다(15.9%)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