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김원태 기자]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 이어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 내 공장에서 불산 누출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6일 오전 7시27분께 시화공단 내 한 공장에서 저장탱크에 보관 중이던 희석용액(55% 정도) 200ℓ 중 100ℓ 가량이 누출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불산 누출은 공장동 안에서 생산작업을 하던 직원이 공장동 옆 66㎡ 규모의 불산 탱크실에서 불산 누출을 발견하면서 최초 확인됐다.
이 직원은 발견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긴급 중화작업에 나서 8시13분께 안전조치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밸브 노후화에 따른 누출로 보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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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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