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대운 기자] (사)한국관광음식문화협회(회장:강란기)가 주관한 핸드드립 및 카페음료 세미나가 4일 오후1시 한국음식문화직업전문학교(성남시 분당구 야탑동361-5.대덕프라자 4층)에서 열렸다.
회원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동 협회에서 실시할 예정인 민간자격검정사업에 대한 설명과 주형근 박사(한성대 지식서비스 &컨설팅 대학원 교수)의 ‘융합시대의 직업훈련과 기업가정신’에 대한 특강도 실시됐다.
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 정부에 들어와 각 영역 간 간극을 털어내고 공통분모를 창출하는 융합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며 “즐겨먹는 음식도 과학이 접목되는 융합의 시대적 흐름에 맞춰 발전을 하지 않으면 도태되기 쉽다”면서 “건강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는 웰빙시대를 맞아 음식도 예술적 미와 디자인을 통한 시각적 완성도와 함께 과학을 접목시켜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는 융합의 음식문화로 발전 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의 연구는 물론 회원들에게도 보급 전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주 교수는 특강을 통해 “융합의 사전적 용어는 상호 격 층과 구분, 구별되어 진 것을 없애고 한데 모으는 것으로 되어있다”면서 “신제품 개발 등에서 각자의 영역을 구별하지 말아야 하는 공통점을 찾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융합의 기업가 정신은 한마디로 “창의와 혁신을 접목시켜 이를 시장에서 가치창출로 승화시키는 것이다” 고 밝힌 주교수는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도 발상의 대전환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시애틀의 작은 가게에서 출발해 세계의 커피 판매망을 구축한 Star Bucks의 예를 들어 설명했다.
위기를 기회로 역전시키는 역발상의 모태는 기업이 모든 문제에 있어서 왜(Why?)라는 의문점으로 기업의 존재이유와 소비자가 요구하고 있는 문제점을 긍정적으로 찾아나서는 것이 비즈니스 성공 요인이라고 밝힌 드러커 교수의 표현을 빌려 사업의 정신을 강조한 주 교수는 현재의 음식문화를 한 차원 높은 관광차원의 비즈니스 영역 확장으로 끌어 올리는 선도적 역할에 협회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며 협회가 새로운 음식문화 보급의 산파 역활은 물론 협회의 위상 정립을 통해 회원들의 이익을 극대화 시키는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카페음료 시연 및 셋팅, 카페음료마스터 자격 시행계획안 설명 및 시연, 인터내셔날 트렌드 음료 시연, 핸드드립 세미나 세팅 과 핸드드립마스터 자격 심사위원 인증을 위한 기준 설명 등이 이어져 참석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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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운 기자 dwk0123@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