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글로벌 새마을 청년봉사단’ 공식 출범
경북도 ‘글로벌 새마을 청년봉사단’ 공식 출범
  • 경북 김기원 기자
  • 입력 2013-05-03 17:37
  • 승인 2013.05.03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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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새마을 세계화를 이끌어갈 정예봉사단인 경북도의 ‘글로벌 새마을 청년봉사단’이 1일 출범했다.

이날 경북도 구미 경운대 벽강아트센터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700여명의 청년봉사단원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새마을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봉사단원들은 그룹별 국내 봉사활동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뒤, 아프리카 등 저개발도상국에 새마을운동을 전수하는 데 앞장선다. 이들은 봉사활동과 함께 정신교육, 체력단련, 인성교육을 통해 새마을의 정신과 적정 기술까지 습득하게 된다.

특히 단원 중 대학생 230명 및 시니어(지도자급) 단원 50명은 공개모집으로, 농·공고 재학생 220명과 4H 회원 40명은 추천으로 각각 뽑혔다. 이미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원으로 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귀국한 160명의 단원도 포함됐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국내 봉사활동은 물론, 각종 교육과 훈련을 통해 해외에서 필요한 적정기술과 자질을 겸비한 정예봉사단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난 1월 출범한 새마을세계화사업 전담기구인 새마을세계화재단을 통해 봉사단원들의 재능과 열정을 지구촌 빈곤퇴치를 위해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새마을운동 해외 전수를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여름방학 때 400여명의 대학생 새마을봉사단을 아시아·아프리카에 파견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아프리카대륙의 에티오피아, 르완다, 탄자니아, 카메룬 등 4개국 15개 마을에 매년 80여명의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도 보내고 있다.

kkw53@ilyoseoul.co.kr


 

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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