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1분기 영업익 118억 원…전년比 42%↓
녹십자, 1분기 영업익 118억 원…전년比 42%↓
  • 고은별 기자
  • 입력 2013-05-03 15:28
  • 승인 2013.05.03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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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녹십자가 지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녹십자는 3일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18억35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해외수출 확대에 힘입어 1789억6200만 원으로 3.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97억8400만 원으로 20.5% 증가했다.

녹십자는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글로벌 임상시험 진행으로 연구개발비가 34% 늘어나 판매관리비가 증가하는 한편, 일부 품목의 실적에서 지난해 2분기부터 시행된 약가인하의 기저효과가 발생해 이익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녹십자는 현재 20여 가지의 R&D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면역글로불린, 혈우병치료제 등의 글로벌화를 위해 북미, 유럽 등에서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녹십자는 “독감백신국제입찰 수주, 태국 혈액제제 플랜트 수출, 알부민 중국수출 확대 등에 힘입은 해외수출 부문의 성장과 헌터증후군치료제의 본격적인 매출성장 및 하반기 독감백신의 합류 등에 따라 녹십자의 올해 실적은 지속적으로 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b8110@ilyoseoul.co.kr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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