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한진해운이 올해 1분기 599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폭을 축소시켰다.
한진해운은 3일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조496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0.2%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한진해운은 1분기 영업이익에서 599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전년 1분기(-2173억 원), 지난해 4분기(-609억 원)에 비해 적자폭을 줄여나가고 있다.
올해 1분기 컨테이너 부문은 물동량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4.1% 증가한 2조56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1분기 2434억 원 적자에서 올해 같은 분기 706억 원 적자로 적자폭을 줄였다.
아울러 벌크 부문은 운임단가 하락으로 매출 3374억 원, 영업이익 12억 원을 기록, 전년 1분기보다 각각 11.1%, 91.1%씩 감소했다.
기타법인의 1분기 매출은 1026억 원으로 전년 1분기보다 23.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95억 원)은 전년 같은 분기에 비해 24.6% 줄었다.
한진해운은 올해 2분기 업황과 관련 “어려움은 예상되지만 지속적인 운임회복 노력과 비용절감 등으로 1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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