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한국은행이 이번 달 동안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전개한다.
한국은행은 1일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신협·상호저축은행중앙회, 우정사업본부 및 홈플러스와 공동으로 5월 한 달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아두거나 방치해둔 동전의 원활한 유통을 촉진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5월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에는 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상호저축은행, 우체국과 홈플러스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금융기관의 2만여 개 영업점에서 동전을 은행권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홈플러스에서는 상품권으로 교환 또는 충전할 수 있다.
은행권으로 교환할 수 없는 자투리 동전은 고객의 희망에 따라 ‘자투리동전 모금함’에 모아 해당 금융기관이 사회복지단체에 전액을 기부한다. 과거 5년간의 자투리 동전 모금액은 1억1873만 원에 이른다.
한국은행은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이외에도 주화 재유통 활성화를 위해 각종 사회복지단체,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기업의 ‘동전 모으기’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7만 개의 저금통을 제작해 사회복지단체 등에 지원했으며, ‘동전 모으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 있는 단체가 한국은행에 지원을 요청하면 그 타당성을 검토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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