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배우 조승우(33)와 송창의(34)가 뮤지컬 '헤드윅' 무대로 돌아온다.
공연제작사 쇼노트와 CJ E&M 공연사업부문은 조승우가 오는 6월부터 무대에 오르는 '헤드윅'에 6년 만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앞서 조승우는 오리지널 캐스트로 2006~2007년 시즌3에도 출연한 바 있다.
탤런트 송창의(34)도 2005~2006년 시즌2와 2009~2010년 시즌 5에 이어 3년 만에 헤드윅을 맡는다.
2005년 한국에서 초연된 '헤드윅'은 동독 출신의 실패한 트랜스젠더 록 가수의 이야기다. 조승우와 송창의는 소녀처럼 소심한 소년 '한셀'을 연기한다. 한셀은 결혼을 위해 이름을 '헤드윅'으로 바꾼 뒤 성전환수술을 받지만 버려진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록스타의 꿈을 키우게 된다.
영화배우 겸 감독 존 캐머런 미철(49)이 극본과 가사를 쓰고 기타리스트 스티븐 트래스크가 곡을 붙인 작품이다. 미철은 '헤드윅'의 오리지널 캐스트이기도 하다. 1998년 미국 초연 이후 영국 런던, 일본 도쿄, 독일 베를린 등 80개국에서 선보였다.
'헤드윅'을 한국에 처음 상륙시킨 이지나 연출도 이번 시즌 지휘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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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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