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쇼트트랙 간판’ 오노 은퇴, 해설자로 제2의 인생 시작
‘美쇼트트랙 간판’ 오노 은퇴, 해설자로 제2의 인생 시작
  • 배지혜 기자
  • 입력 2013-04-25 14:02
  • 승인 2013.04.25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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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쇼트트랙의 아폴로 안톤 오노가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뉴시스>
[일요서울 | 배지혜 기자] 미국 쇼트트랙의 간판 아폴로 안톤 오노(31)가 은퇴한다.

영국의 로이터 통신은 25일 오노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으며 현역에서 은퇴할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오노는 지난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은퇴를 선언하고 영양제 관련 사업을 시작하면서 스케이트화를 벗었다.

오노의 은퇴 결심에는 ‘나이’가 가장 큰 이유가 됐다. 레이스 중 거친 몸싸움과 순발력 등을 필요로 하는 쇼트트랙의 특성을 고려해 내년이면 32세가 되는 적잖은 나이를 생각해 쇼트트랙 선수로서 은퇴를 결정했다.

한편 오노는 한국 팬들에게서 미움을 받기도 했다. 오노는 솔트레이크시티대회 남자 1500m에서 ‘할리우드 액션’으로 김동성을 실격시키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오노는 2010년 밴쿠버올림픽까지 올림픽에서만 금 2개, 은 2개, 동 4개 총 8개의 메달을 따 미국인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을 수립했다.

wisdom0507@ilyoseoul.co.kr

배지혜 기자 wisdom05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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