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관계 조사 후 징계할 방침

25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2시40분경 대구시 달서구의 한 식당 앞에서
한 여자(35)가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이 여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수갑을 채우는 과정에서 테이저건이 오발돼 여성의 왼쪽 눈과 코 부위에 맞았다.
테이저건을 맞은 여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왼쪽 눈이 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 출동한 달서경찰서 월배지구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실 관계를 조사한 뒤 과실이 드러나면 징계할 방침이다.
한편 테이저건은 순간적인 고압전류로 상대방을 무력화시키는 전자총이어서 피부에 닿으면 5만 볼트의 전류가 흘러 일시적으로 근육을 마비시키는 등 치명상을 입힐 수 있지만 경찰은 방어적 차원에서 계속 사용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월배지구대 박모(52) 경위가 한 여성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본인 의사와는 상관없이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 테이저건이 발사돼 사고가 난 것이다. 절대 의도적으로 테이저건을 발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배지혜 기자 wisdom05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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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경찰이 여자가 휘두른 흉기에 맞아 크게다쳐야지만 정당방위인거냐? 왜 이게 뉴스거리가 돼고 검색어 1위까지 등극해야하는지 진짜 도무지 모르겠다.
이렇게까지 남녀 혐오사상을 조장해서 뭘 하려는 건지도 모르겠고 기사는 맨날 자극적으로 편집만하고 국민들 선동하고 오산에서 일어난 사건의 진상은 그냥 -흉기난동부린 여성, 출동한 경찰이 제압해!- 이 한줄이면 끝이다! 더이상 쓸대없는 살 붙이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