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선발전서 역전승

이시영은 24일 충북 충주시 충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여자 복싱 48kg급에서 김다솜(19‧수원태풍체육관)에게 22:20으로 판정승을 거뒀다.
앞서 이시영은 지난해 12월 국가대표 1차 선발전 결승에서 고교 선수 박초롱(전남기술과학고)에게 아쉽게 패했지만 2위로 마지막 선발전 자격을 얻었다.
이어 이시영은 박초롱이 체급을 51kg급으로 변경해 준결승 상대가 없어지면서 결승전으로 직행, 이날 단판 경기로 국가대표가 됐다.
여자 48㎏급은 아시안게임, 올림픽, 세계선수권 등 주요 대회에 개설된 체급이 아니기 때문에 이시영은 태릉선수촌에 입촌하지 않는다. 하지만 올해 이 체급이 개설된 대회가 열릴 경우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시영은 10월 전국체전 때 체중을 늘려 플라이급으로 출전, 2014인천아시안게임 대표선수 발탁을 노리고 있다.
배지혜 기자 wisdom05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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