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성·문화 등 차별 철폐하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성·문화 등 차별 철폐하라”
  • 고은별 기자
  • 입력 2013-04-24 10:52
  • 승인 2013.04.24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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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자료=뉴시스>
[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성별·문화·장애·세대로 인한 차별을 철폐하고 개인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분위기로 그룹 문화를 바꿔내자고 주문했다.

롯데는 2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2013 HR 포럼’을 열고 ‘롯데그룹 다양성 헌장’을 제정, 발표했다.

롯데의 HR 포럼은 국내외 전 롯데 계열사 인사·노무·교육 담당자 500여 명이 모여 한해의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다.

롯데가 제정한 다양성 헌장은 ▲남녀간의 다양성 존중 ▲문화적 다양성 존중 ▲신체적 다양성 존중 ▲세대간 다양성 존중 등 크게 4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성별, 문화, 장애, 세대 등 개인의 다양성을 인정하자는 취지다.

국내 대기업이 다양성 헌장을 제정, 명문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롯데는 향후 팀장자격 교육, 진급자 교육 등 사내 교육 프로그램의 환경 변화 및 다양성 존중에 관한 교육과정을 신설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는 올해 신입사원 중 35% 이상을 여성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2011년 시작한 장애인 공개 채용제도도 계속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eb8110@ilyoseoul.co.kr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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