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19일 오전 7시 독도에서 LTE 서비스를 정식 개통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동통신 3사는 지난해 11월 문화재청 및 독도관리사무소에 LTE 기지국 설치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고, 12월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현지 주민과 관광객 등 연간 21만 명은 독도에서 안정적이면서 최대 75Mbps에 이르는 빠른 속도로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SK텔레콤은 개통과 동시에 몰리는 데이터를 분산하는 멀티캐리어(MC)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올해 하반기 기존 LTE보다 2배 빠른 LTE-A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KT는 독도에 와이파이(무선인터넷)도 구축한 상태다. LG유플러스는 독도 전 지역과 인근 해안에 멀티캐리어(MC)서비스와 LTE 기반의 음성통화 서비스인 VoLTE 등을 제공한다.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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