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십알단 의혹 제기 주진우 기자 소환조사
검찰, 십알단 의혹 제기 주진우 기자 소환조사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3-04-19 10:03
  • 승인 2013.04.19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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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억대 굿판을 벌였다고 보도해 고발당한 '나는 꼼수다'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한 모습<사진=뉴시스>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인터넷을 통해 선거운동을 벌인 ‘십자군 알바단(십알단)’이 국가정보원과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시사인 주진우(40) 기자가 지난 18일 검찰에 소환됐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최성남)는 이날 주 기자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십알단과 국정원 연루 발언의 근거, 경위, 구체적인 사실관계 등을 추궁했다.
 
검찰은 주 기자의 진술내용과 관련 증거 등을 검토해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주 기자는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후보가 정수장학회 문제 해결을 위해 억대 굿판을 벌였다’는 원정스님의 인터뷰 내용을 '나는 꼼수다'를 통해 방송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지만(54)씨가 5촌 조카들의 살인사건에 연루된 의혹 제기,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십알단 활동에 연루된 의혹을 제기한 혐의 등으로 피소됐다.
 
이들 사건은 모두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주 기자는 지난 5일과 15일 2차례에 걸친 소환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주 기자는 대부분의 진술을 거부하며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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