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LG가 시민을 구하려다 희생된 故 정옥성 경감 유가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LG는 지난달 1일 바다에 뛰어든 시민을 구하려다 희생된 인천 강화경찰서 소속 故 정옥성 경감 유가족에게 5억 원의 위로금을 전달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고등학교와 중학교에 재학 중인 3명의 자녀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대학교 졸업 때까지의 학자금도 전액 지원키로 했다.
어렵고 힘든 근무여건 속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려다 운명을 달리한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투철한 사명감을 기리는 한편, 가장을 잃은 슬픔이 큰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뜻에서다.
LG 관계자는 “구본무 회장을 비롯한 LG 최고경영진이 시민을 구하기 위해 칠흑같이 어둡고 차가운 바다 속으로 뛰어들었다가 결국 돌아오지 못한 故 정옥성 경감 소식에 고인이 보여준 살신성인의 모습을 우리사회가 오랫동안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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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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