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배지혜 기자] 경찰이 지난 17일 고교생들 앞에서 변태 행위를 한 교사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18일 교사 A씨를 상해 및 공연음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다.
경찰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하면 A씨의 구속여부는 오는 19일 서울 남부지법에서 확정된다.
A씨는 17일 오후 3시경 자신이 근무하는 양천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자습을 하지 않고 이어폰을 꽂고 있다는 이유로 남학생 2명의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교무실에서 남학생을 때리는 장면을 목격한 동료 교사가 이를 말리는 틈에 학생들이 달아나자 학생들을 쫓던 중 여학생 교실 앞에서 자위행위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 붙들린 A씨는 여학생 교실 앞에서 자위행위를 한 것을 인정은 했으나 명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고 있다.
배지혜 기자 wisdom05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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