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두 바퀴로 떠나는 서울 여행, 하이서울 자전거 대행진이 시작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6월 16일 개최되는 하이서울 자전거 대행진의 참가자 5000명을 내일(19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
시민의 참여로 진행되는 2013 하이서울 자전거 대행진은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서울역, 한강대교 북단을 지나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도착하는 총 21km의 코스로 운영된다.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 5회를 맞이하는 자전거 대행진은 서울의 대표적 도심 구간인 광화문광장~한강대교 북단과 한강의 7개 다리 아래를 지나는 강변북로 코스로, 서울의 대표적인 거리를 활보하고 한강의 아름다운 분위기를 바람과 함께 만끽할 수 있다.
이번 하이서울 자전거대행진은 자전거 퍼레이드 외에도 출발 전 자전거 정비서비스, 자전거를 이용한 몸풀기 및 도착 지점 자전거 용품 전시, 자전거 묘기, 초청 가수 축하 공연 등 바이크 페스티벌을 통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참가자 모두가 참여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아울러 개최 당일 오전 8시 하이서울 자전거 대행진 출발 후에는 광화문 광장과 세종로 한쪽 550m 구간 총 1만1000㎡에 도심 최대 희망나눔 이색장터가 열린다.
이에 따라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광화문~세종로 방향과 진행방향 시간대별 일부구간에서 차량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양완수 서울시 친환경교통과장은 “두 바퀴로 건강을 챙기고, 에너지는 절약하며 서울의 명소를 두 눈에 담을 수 있는 하이서울 자전거 대행진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서울 자전거대행진 참가신청은 홈페이지(http://www.hiseoulbike.com)를 통해 오는 19일부터 5월 15일까지 선착순 5000명으로 마감한다.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