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자리는 데이비드 로빈슨이 채워
신시내티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18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 선발 명단에서 추신수를 제외했다.
추신수가 모처럼 휴식을 얻은 것.
베이커 감독은 휴식 차원에서 추신수를 뺀 것으로 알려졌고, 빈 자리는 데이비드 로빈슨이 채웠다.
추신수는 올 시즌 14경기에 출장해 타율 0.333(54타수 18안타)에 홈런 3개, 7타점 11득점 6볼넷 1도루를 기록 중이다.
추신수는 팀이 치른 14경기에 모두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나서며 적지 않은 체력을 소진해왔다. 특히 중견수로 포지션을 변경하면서도 큰 무리 없이 자리를 지켜왔다.
올 시즌을 앞두고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은 추신수는 말 그대로 전천후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신시내티는 지난 17일 우천 중단으로 하루 만에 재개된 필라델피아와의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9회말 터진 제이 브루스의 끝내기 안타로 1-0 승리를 안았다.
배지혜 기자 wisdom05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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