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아내 내연남 공기총 살해 40대 붙잡혀
천안서, 아내 내연남 공기총 살해 40대 붙잡혀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3-04-17 09:17
  • 승인 2013.04.17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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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17일 아내의 내연남에게 공기총을 발사해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4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김씨는 지난 16일 오후 8시38분께 동남구 신방동 한 마트 인근에게 정모(38)씨에게 구경 5.0㎜ 공기총을 네 차례 발사했다.
 
정씨는 머리와 오른쪽 어깨에 총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겼다.
 
정씨는 김씨 아내가 운영하는 영어학원의 운전기사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정씨에게 아내와의 부적절한 만남을 멈춰달라고 요구했지만 정씨가 이를 거절하자 미리 준비해간 권총으로 쏜 것”이라고 전했다.
 
김씨는 범행 후 119에 신고해 자수 의사를 밝혔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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