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경북지방경찰청은 최근 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권영택 영양군수에 대해 사실 확인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권 군수와 지인 6명이 지난달 13일 영양읍내 모처에서 마작을 벌이는 듯한 영상이 최근 모 방송사를 통해 공개됐다.
권 군수는 이에 대해 “꽃집에서 군의원 등 일부 지인과 이야기하며 놀았다”며 도박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영양경찰서 관계자는 권 군수는 이미 오래 전부터 지역 내 지인과 상습적으로 도박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 관련자에 대해 조사를 벌여 상습 도박 사실이 확인되면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영양군 영양읍 서부리 김모씨(57)등 일부 주민들은 군수를 포함한 고위 공직자들이 마작을 자주 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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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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