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첨단의료기업 유치 태스크포스 출범
대구시, 첨단의료기업 유치 태스크포스 출범
  • 경북 김기원 기자
  • 입력 2013-04-12 18:37
  • 승인 2013.04.12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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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대구시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은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을 좌우할 의료기업 유치에 올인하기 위해 추진체계를 새롭게 정비하고 '첨단의료기업 투자유치 태스크포스'를 출범한다.

대구시는 지난해 6월부터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및 연구개발특구 의료R&D지구(이하 R&D특구)의 분양에 나서, 현재 첨복단지 5개 사 1센터, R&D특구 11개 사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글로벌 경제 위기에 따른 국내 경제상황 위축, 건강보험 약가인하 등 잇단 악재로 인해 극도로 침체된 투자 분위기 속에서도 적지 않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대구시는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의 투자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투자 유치를 주도할 추진체계를 새롭게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 의견을 모으고 시와 첨복재단을 중심으로 지역에 있는 기업지원기관들이 함께 참여하는 투자유치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11일 대구시청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테스크포스는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첨단의료산업국장, 첨복재단의 전략기획본부장이 각각 부단장을 맡아 양 기관을 아우르는 체제로 이뤄진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지역에 있는 국가기관 등 기업지원 기관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연창 시 경제부시장은 "기업의 관심을 끌기 위해 혁신적인 인센티브 개발이 선행돼야 하며, 시나 첨복재단뿐만 아니라 지역에 산재한 기업지원 기관들이 힘을 합친다면 더 큰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앞으로 창조적인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kkw53@ilyoseoul.co.kr

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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