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식당에서 50대 남성이 권총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23분께 오모(59)씨가 신길동의 H식당에서 권총에 머리를 맞고 숨져있는 것을 오씨의 전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식당 주인인 오씨가 권총으로 자신의 머리를 쏴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22구경(추정) 권총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 오씨가 이혼판결을 받고 전 부인과 함께 식당에서 술을 마신 후 이 같은 비극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오씨가 권총을 소지하게 된 경위와 사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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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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