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현지시각) 국제 컨설팅업체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eputation Institute)’가 한국을 포함, 세계 15개 국가의 소비자 5만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세계적으로 명망 높은 100대 기업’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21위에서 올해 16위로 5계단 상승했다.
1위는 독일의 자동차회사 BMW가 차지했으며, △월트디즈니 △롤렉스 △구글 △다임러(메르세데스 벤츠) 등이 상위 5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캐논 △네슬레 △레고그룹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LG전자만 100위권 안에 들었다. LG전자는 지난해 56위에서 63위로 떨어졌으나 국내 기업으로선 2위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5위를 기록한 애플은 12위로 7계단 떨어졌다.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 측은 “기업의 명망 및 평판은 소비자들의 구매 또는 추천 의지와 상관관계가 높다”며 “입소문 즉, 평판에 대한 투자가 수익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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