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심야전용 버스, 19일부터 달린다
서울 심야전용 버스, 19일부터 달린다
  • 배지혜 기자
  • 입력 2013-04-10 11:43
  • 승인 2013.04.10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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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시부터 5시까지 3개월간 시범 운행

▲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심야전용 버스를 운행한다.<뉴시스>
[일요서울 | 배지혜 기자] 심야전용 시내버스가 오는 19일부터 운행된다.

서울시는 지난 9일 강서~중랑(N26)과 은평~송파(N37) 등 2개 노선을 운행하는 심야전용 시내버스를 이날부터 3개월간 시범 운행한다고 밝혔다.

N26번 노선은 강서차고지∼홍대∼신촌∼종로∼청량리∼망우로∼중랑차고지를 운행하게 된다. N37번 노선은 진관차고지∼서대문∼종로∼강남역∼대치동∼가락시장∼송파차고지를 오가게 된다.

요금은 카드를 기준으로 1850원이나 시범운행 기간에는 한시적으로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같은 1050원만 받기로 했다.

서울시는 시범 운행되는 2개 노선에 노선 별로 6대씩 배차할 계획이다. 심야전용 버스는 양쪽 차고지에서 0시에 동시 출발해 3대씩 35∼40분 배차간격으로 오전 4시55분쯤까지 운행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야간에 심야전용 버스를 멀리서도 잘 알아볼 수 있도록 전면에 발광다이오드(LED) 안내판을 부착했다. 과속 방지 등 안전운행을 위해 시속 70㎞ 이하로만 달리는 과속방지 장치도 장착했다.

서울시는 야간운전을 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심야버스만 운행하는 운수 종사자를 별도로 채용했다. 운전석 주변에는 취객 등의 접근을 막아 버스를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격벽이 설치돼 있다.

심야전용 시내버스 시범노선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버스정책과로 하면 된다.

wisdom0507@ilyoseoul.co.kr

배지혜 기자 wisdom05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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