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5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치러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과의 개막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오른손 선발투수 조 블랜튼의 초구 직구(138Km)를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3경기, 9타수 만에 터진 홈런으로 개인통산 6번째 1회 선두타자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올 시즌 첫 타점을 첫 홈런으로 기록했다.
한편 추신수의 활약을 앞세운 신시내티는 에인절스의 추격을 5~4로 따돌렸다. 선발 브론손 아로요는 6이닝을 8피안타 3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으며, 신시내티는 2연승을 달렸다.
배지혜 기자 wisdom05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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