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입차 1만2063대 판매…전년比 13.3%↑
3월 수입차 1만2063대 판매…전년比 13.3%↑
  • 고은별 기자
  • 입력 2013-04-04 14:13
  • 승인 2013.04.04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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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520d <사진자료=BMW|뉴시스>
[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수입차 판매량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13개월 연속 1만 대 판매를 이어갔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13.3% 증가한 1만2063대로 집계됐다. 1분기 누적 판매량도 3만4964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2만9285대)보다 19.4% 늘어났다.

브랜드별로는 디젤차에 강점이 있는 독일 브랜드가 여전히 상위권을 점령했다. BMW가 2924대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메르세데스-벤츠(2122대) △폭스바겐(1650대) △아우디(1282대) △도요타(497대) △포드(474대) △미니(434대) △혼다(425대) △렉서스(395대) △크라이슬러(322대) △랜드로버(255대) △볼보(252대) △닛산(243대) △푸조(211대) △재규어(199대) △포르쉐(153대) △인피니티(103대) △시트로엥(34대) △피아트(30) 등이 이었다.

3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6451대(53.5%) △2000~3000㏄ 미만 3933대(32.6%) △3000~4000㏄ 미만 1366대(11.3%) △4000㏄ 이상 313대(2.6%)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9564대(79.2%) △일본 1686대(14.0%) △미국 813대(6.7%)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7380대(61.2%) △가솔린 4250대(35.2%) △하이브리드 433대(3.6%) 순으로 이어졌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2063대 중 개인구매가 7181대로 59.5%, 법인구매가 4882대로 40.5%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서울 2052대(28.6%) △경기 1924대(26.8%) △부산 501대(7.0%)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228대(25.2%) △경남 1097대(22.5%) △대구 862대(17.7%) 순으로 나타났다.

3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977대)가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벤츠 E220 CDI(645대), 벤츠 E300(429대)이 나란히 뒤를 이었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3월 수입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대기물량 해소 및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더불어 늘어난 영업일수로 인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전했다.

eb8110@ilyoseoul.co.kr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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