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연평도서 훔친 어선으로 NLL 넘어 월북
탈북자, 연평도서 훔친 어선으로 NLL 넘어 월북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3-04-04 09:49
  • 승인 2013.04.04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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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5일 오전 충남 태안반도 서방 격렬비열도 서쪽 해상에서 해군2함대 기동훈련이 열린 가운데 초계함이 북한이 NLL을 침범했을 경우를 가상해 폭뢰 투하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군 당국은 4일 탈북자 이모(28)씨가 연평도에서 어선(9t)을 훔쳐 전날 오후 10시49분께 NLL을 넘어 월북한 사실을 밝혔다.

과거 4차례나 탈북 했던 이씨는 2007년 3월 국내에 입국했다.
 
군 관계자는 “어선은 주간에 어업활동을 마친 후 부두에 정박한 상태였다”면서 “꽃게잡이 선원인 이씨가 밤에 어선을 불법으로 탈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이더망을 통해 어선이 서해 NLL에 접근하는 것을 파악했지만 어선이 NLL 전방 1㎞까지 접근한 상태여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군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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