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북한이 개성공단 근로자의 남측 귀환만을 허용한 지 이틀째다.
통일부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는 4일 총 9차례에 걸쳐 개성공단 근로자 222명과 차량 137대가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 입경은 오전 10시로 5명이 차량 3대에 나눠타고 귀환한다. 마지막 입경은 오후 5시로 112명과 차량 59대가 돌아온다.
그러나 북측의 조치로 남쪽으로 일단 귀환하면 다시 개성공단으로 들어갈 수 없는 만큼 귀환 인원이 당초 계획보다 축소될 가능성도 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개성공단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828명(외국인 7명 제외)이다. 예정대로 귀환이 이뤄지면 현지 체류인원은 600명대가 된다.
북한의 통행금지 조치 이전에 사전 통보된 이날 입경 인원은 1017명, 차량 697대였다. 출경 인원은 526명, 차량 421대다.
북한은 오전 8시 현재까지 입·출경 인원에 대한 동의를 통보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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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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