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개성공단 입경 금지 통보…남측 귀환만 허용
北, 개성공단 입경 금지 통보…남측 귀환만 허용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3-04-03 11:41
  • 승인 2013.04.03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북한의 개성공단 출입경에 대한 승인 통보가 지연돼 근로자들이 출경하지 못하고 있는 3일 오전 경기 파주 통일대교 남단 입구에 차량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북한은 3일 오전 현재까지 개성공단 근로자의 출·입경 동의를 통보하지 않았다고 통일부가 밝혔다.<사진=뉴시스>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북한이 3일 개성공단으로의 우리 측 입경을 금지하고 남측으로의 귀환만을 허용하겠다고 통보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며 개성공단 통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에 유감을 표명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는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대처하고 입주 기업 협의를 통해 관련된 추후 입장을 검토하겠다”며 “이번 개성공단 조치는 안정적 운영에 장애 조성하는 것으로 북한 측은 개성공단 출입을 즉각 정상화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 측에서 얘기한대로 우리 쪽으로 돌아오는 분에 대해서는 자기들이 장애를 조성하지 않겠다고 했으니 아무 이상 없이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성공단에서 남쪽으로 귀환하는 첫 인력은 98명이다. 이들은 정오 직전에 귀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