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0명 중 3명 경기도내 거주
외국인 10명 중 3명 경기도내 거주
  • 수도권 김원태 기자
  • 입력 2013-04-02 17:38
  • 승인 2013.04.02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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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수도권 김원태 기자] 국내 외국인 인구 10명 중 3명은 경기도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기도가 2012년 도 주민등록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내 등록외국인은 28만8000명으로 국내 외국인 인구 93만3000명의 30.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출신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15만5000명(53.9%)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인 2만9000명(10.1%), 필리핀인 1만1000명(3.9%) 순으로 나타났다. 체류자격별로는 방문취업ㆍ비전문취업이 8만5000명으로 전체 외국인의 58.1%를 차지해 가장 많고, 이어 영주이민 2만6000명, 결혼이민 2만5000명 순이었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이 가장 많은 시군은 안산이 4만3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원 2만8000명, 화성 2만5000명, 시흥 2만1000명 순이었다. 과천시는 300명으로 외국인이 적은 도시였다.

안산과 수원에는 중국인이 각각 2만9000명과 2만1000명으로 가장 많이 거주했고, 베트남인(4100명), 태국인(3000명), 필리핀인(1100명), 인도네시아인(1400명), 네팔,스리랑카인(각 1100명)은 화성에, 방글라데시인(900명)은 포천에 많이 살고 있다.

성별로는 남자가 16만9000명(58.6%)으로 여자 11만9000명(41.4%)에 비해 다소 많았다. 남자는 제조업 종사자가 많은 화성, 김포, 시흥, 안산 등에 많았고, 도소매업 또는 음식숙업체가 많은 성남, 의정부, 안양, 양평, 가평 등에서는 여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wt4050@ilyoseoul.co.kr

수도권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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