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는 지난달 29일 신임 경기경찰청장으로 이만희 경찰청 기획조정관을 승진, 내정했다.
제29대 경기경찰청장을 맡게 될 이 내정자는 경찰대 출신으로 차분하고 소탈한 성격이면서도 업무에 대한 열의와 경찰조직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는 평을 받고 있다.
1963년생인 이 내정자는 경북 영천 출신으로 경찰대학교(2기)를 졸업하고 경찰에 입문, 서울경찰청 형사과장, 주뉴욕총영사관 경찰주재관, 청와대 치안비서관, 경북경찰청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작년 10월부터는 경찰청 기획조정관으로 근무하면서 정부의 국정철학과 경찰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이해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09년부터 2년간 경기경찰청 3부장을 역임한 바 있어 경기도내 사정에 밝고 재임 중 도내 전역을 돌며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지는 등 ‘현장’과 ‘소통’을 중요시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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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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