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김원태 기자]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지를 유출한 교사 2명이 직위해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지 유출에 대한 집중 조사결과, 1일 오전 교사 2명을 중징계 요구 및 직위해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28일 경찰의 수사개시 통보를 받은 후 29일 즉시 감사반을 투입해 안양 소재 2개 고교 관련자 대상 감사를 벌여 A고 B교사가 2012년 3월에서 10월까지 모두 3회, C고 D교사가 2011년 3월에서 2012년 6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지 및 답안지를 평가 당일 유출한 사실을 확인했다.
관련 교사들은 대입학원 원장 E씨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학원 수강생 지도 목적으로 필요하다는 E씨의 말을 믿고 시험지를 유출하였으며 금품대가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중징계 요구 및 직위해제와 함께, 평가 보안강화 지침 수립 등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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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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