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사령부 이어 외무성 성명 경고수준 높여

북한은 미국과 남한의 도발 책동으로 한반도에 일촉즉발의 핵전쟁 상황이 조성됐다는 점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공개 통보했다.
북한은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성명을 통해 “전략미사일 군부대와 장거리포병 부대를 포함한 모든 야전 포병군을 1호 전투근무태세에 진입 시킨다”고 밝혔다.
북한이 언급한 ‘1호 전투근무태세’라는 용어는 처음 나온 말로 우리군 당국은 북한이 미사일과 장사정포 부대에 최고 수준의 전투준비태세를 명령한 것으로 해석했다.
북한은 또 “이제는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이 표상적인 의미가 아니라 현실적인 의미를 띠게 됐다. 지금 미국이 핵무기의 수적 우세를 믿고 허세를 부리지만 제가 지른 불길에 영영 타죽는 비참한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이날 군 최고사령부 성명을 통해 “전략 미사일 부대와 모든 야전 포병군을 ‘1호 전투근무태세’에 진입시킨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배지혜 기자 wisdom05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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