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겉으로 보기엔 유흥업소 전문사이트로 꾸몄지만, 사이트 내부에 은밀한 동호회를 만들어 윤락을 알선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에이스로얄클럽’, ‘업소 인증평가단’, ‘CJ 화류몸풀기’, ‘시크릿파티’ 등 14개의 비밀 동호회를 조직해 정회원 30명을 조직, 5∼8명 단위로 강남의 유흥업소 16개소 탐방행사를 20여차례 개최하고 2차로 여 종업원과의 성행위를 알선한 혐의다. 각 동호회의 회원 가입비는 10만원, 연회비 50만원에, 월회비 300만원까지 있었고 심지어 가입비가 1,000만원에 이르는 동호회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회원으로 가입한 이들 중에는 기업체 대표이사, 상무이사, 어린이집 원장, 항공사 직원 등 사회지도급 인사들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일당 10만∼15만원을 지급하고 나레이터 모델이나 대학생, 레이싱걸 출신의 20대 여성들을 ‘파티도우미’로 모집, 이들이 속옷만 입고 성관계를 묘사하는 장면을 볼 수 있도록 한 이른바 ‘란제리파티’, ‘가면파티’등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란제리파티에는 남성회원들은 동호회 가입비와 별도로 일반 회원은 22만원을, VIP티켓은 33만원을 내고 참석한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윤락을 알선한 유흥업소 업주들과 윤락을 한 손님 등 40여명을 모두 같은 혐의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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