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반부패 청렴 시스템’ 수립
경기도교육청 ‘반부패 청렴 시스템’ 수립
  • 수도권 김원태 기자
  • 입력 2013-03-26 13:37
  • 승인 2013.03.26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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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수도권 김원태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청렴도평가 대상 고위공직자를 2배로 확대하고, 취약 7개 분야를 상시 관리하는 한편 업무추진비를 매월 공개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무결점 경기교육 실현을 위해 최근 ‘2013년도 반부패 청렴 종합시스템’을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된 시스템은 경기교육의 청렴도를 제고하는데 목적을 두고 지난해 12월 이후 △청렴도 향상방안 논의, △취약분야 대책 구안, △경기교육가족 의견수렴, △종합 검토의 과정을 거쳤다.

시스템은 △신나게 청렴할 수 있는 반부패 청렴 생태 시스템, △경기교육 정책 투명성· 신뢰성 제고, △분야별 부패유발 척결 및 사전 예방, △조직 특색이 살아있는 맞춤형 청렴 문화, △부패 방지 및 신고 활성화 등 5대 시스템과 46개 세부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기초로 김상곤 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하는 ‘반부패 추진기획단’을 구성, 청렴문화 솔선수범에 임한다. 4급 이상 고위공직자 청렴도평가를 지난 해 256명에서 올해 510명으로 2배 확대한다. 교장은 400명으로 작년의 3배 정도이며, 학교급과 지역을 안배해 무작위 추출한다.

김 교육감은 여러 차례 무결점 경기교육을 강조해왔다. 올해 초 시무식에서 “교육정의(敎育正義)의 실현은 사회정의와 함께 우리 시대가 품어야 할 핵심 화두”라며 “부정과 부패로부터 자유로운 교육”을 강조한 바 있다.

이달 초 월례 직원조회에서는 사소한 비리와 잘못, 실수도 없는 무결점 청렴 경기교육을 위해 간부들의 솔선수범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국민권익위의 2012년 청렴도 측정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8위,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서 우수등급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kwt4050@ilyoseoul.co.kr
 

수도권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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