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홈페이지 마비…내부 시스템 장애 추정
YTN 홈페이지 마비…내부 시스템 장애 추정
  • 고은별 기자
  • 입력 2013-03-26 13:34
  • 승인 2013.03.26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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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뉴스전문채널 YTN 전산에 내부 시스템 장애가 발생, 본사와 전 계열사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YTN은 이날 “오전 11시35분께 홈페이지 트래픽이 갑자기 폭주한 뒤 홈페이지가 마비됐다”며 “외부공격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민·관·군 합동대응팀이 확인한 결과, 내부 시스템 장애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현장에 조사단을 파견, 정확한 상황과 원인을 파악 중이다.

전길수 KISA 단장은 “대응팀이 사태 파악을 위해 현장에 출동했다”면서 “현재로서는 사태 파악이 끝나기 전까지 (YTN 홈페이지 마비 사태에 대해)뭐라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YTN을 비롯해 KBS·MBC·신한은행·농협 등 방송사와 금융사의 전산망이 오랜 기간에 걸쳐 많은 사용자 PC에 악성코드를 설치하는 ‘지능형 지속 가능 위협(APT)’공격으로 마비됐다.

피해기관 내 PC는 각 기관별 데이터 관리 서버(PMS)를 통해 유입된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eb8110@ilyoseoul.co.kr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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