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FTA 체결 1차 협상 개시
한·중·일 FTA 체결 1차 협상 개시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3-03-26 11:43
  • 승인 2013.03.26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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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ㆍ중ㆍ일 자유무역협정(FTA) 1차 협상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6일 오전 열렸다. 최경림(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와 위지앤화(왼쪽) 중국 상무부 부장조리, 코지 쓰루오카 일본 외무성 경제담당 외무심의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한국, 중국, 일본 3국은 26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제1차 협상을 개시했다.

한국 측은 최경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정부 대표단은 외교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관으로 구성됐다.

중국에서는 위지앤화(兪建華) 상무부 부장조리, 일본에서는 코지 쓰루오카(鶴岡 公二) 외무성 경제담당 외무심의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왔다.

한·중·일 FTA 협상이 개시된 건 2003년 민간 공동연구가 시작된 지 10년 만이다. 협상이 타결되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유럽연합(EU)에 이어 세번째로 큰 경제협력체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1차 협상은 사흘 뒤인 오는 28일까지다. 3국 대표단은 협상 범위, 협상 진행방식, 행정사항 등을 다룰 예정이다. 아울러 각국이 두 상대국에 대해 상품 양허안을 단일하게 적용할지, 다르게 적용할지 여부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민감 분야 보호 및 국익 최대화 방향으로 협상을 추진하겠다”고 방침을 설명했다.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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