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만 성형하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인생 성형’이다!
얼굴을 성형하면 무엇이 남을까? 잘난 얼굴이다.
그럼 인생을 성형하면 무엇이 남을까? 잘나가는 인생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잘난’ 얼굴이 성공을 위한 하나의 요소이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만족을 위해, 사회적 성취를 위해 너도나도 성형한다. 그들은 예쁘고 잘생겨진 얼굴로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말한다. 과연 그 자신감이 과연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까? 아주 짧다. 심지어 수술한 곳이 아물어 갈 때쯤 또 다른 단점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렇게 손볼 곳은 하나둘 늘어만 가고 얼굴뿐만이 아니라 전신을 성형하기에 이르는 것이다.
성형이 잘되었다고 해서 실제 자신이 삶이 특별히 나아지진 않는다. 그저 얼마간의 자기만족이 있을 뿐이다. 혹 수술이 잘못되기라도 한다면 평생 씻을 수 없는 후유증을 안고 살아야 한다.
저자 정형기의『네 인생을 성형하라』가 제안하는 ‘인생성형’은 다르다. 마음에 물을 주어 싹이 나고, 거름을 주어 쑥쑥 자라나 울창한 나무가 되어가는 과정, 바로 ‘착한 성형’이다.
이 책을 집어 드는 순간 묵직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독자의 메마른 마음에 뿌려질 삶의 지혜와 용기가 가득 들어있기 때문이다. 첫 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마음이 젖어 들고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푸른 싹이 고개를 내민다. 그렇게 다 읽고 책을 덮는 순간 마음에 커다란 숲 하나가 들어앉는다.
지금부터 멋진 인생을 살아가는 내 모습이 상상되는가?
잘난 얼굴로 찾는 얄팍한 자신감 말고, 『네 인생을 성형하라』를 통해 잘난 인생으로 찾는 질 높은 삶을 만나보자.
나를 밟고 가라!
저자 정형기는 자신이 대단한 인생을 산 유명인은 아니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자신의 인생이 디딤돌이 될 수 있으리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세상에 내놓는다고 말한다. 지금껏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얻은 삶의 혜안을 심신이 아픈 사람과 나누고 싶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세상에는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없을 만큼 못난 사람도 없고 남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잘난 사람도 없다. 저자 역시 “스스로가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이지만 책을 통해 독자와 소통하면서 지혜를 모으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한다. 별 볼 일 없는 작은 지혜라도 여럿이 함께 모아 난관을 헤치고 전진한다면 한 사람의 낙오자 없이 모두가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어깨동무 하고 가라!
‘왜 지금의 시련을, 지금의 아픔을 혼자만 지고 가려하는가?’
이 물음에서 시작된 저자의 의문은 책을 집필하기에 이른다. 자신이 디딤돌인 동시에 보통 사람으로서 ‘말이 통하는 길동무’가 되기 위해서다.
굳이 아름다운 외모를 갖추지 않더라도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끝내 목표한 바를 이루는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 외모를 비롯해 주변 여건을 탓하며 자신이 삶이 이 정도밖에 안된다고 한탄하는 사람만큼 바보도 없을 것이다. 본인의 인생을 바꾸는 힘은 오직 본인에게만 달렸다. 그 힘겨운 여정에 동반자가 있다면 걸음은 한결 가벼울 것이다.
『네 인생을 성형하라』는 기꺼이 자신의 인생을 디딤돌로 내놓은 저자의 겸손한 마음과 책 속에 나오는 갖가지 인생에 필요한 이야기가 잘 어우러진 한 편의 작품이다. 진정으로 자신의 삶을 뒤바꿔 볼 생각이 있다면 이 책과 함께 어깨동무를 하고 당장 떠나 보자.
저자 정형기 펴낸곳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인터넷팀 기자 ily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