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中企 손톱 밑 가시뽑기 맞춤형 기업 애로 시스템 운영
전북도 中企 손톱 밑 가시뽑기 맞춤형 기업 애로 시스템 운영
  • 전북 고봉석 기자
  • 입력 2013-03-25 14:05
  • 승인 2013.03.25 14:05
  • 호수 986
  • 6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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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라북도는 최근 중소기업들의 경영활동을 어렵게 하는 불합리한 제도와 규제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발굴·개선하기 위해 17개 중소기업관련기관과 손잡고 ‘손톱 밑 가시 뽑기’를 추진한다.

이번 정책은 그간 ‘찾아가는 기업애로 시스템’을 운영해 중소기업 규제 개선에 앞장서온 전북도가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도입됐다.

이를 위해 도는 시·군, 전북경제통상진흥원, 기업지원 유관기관 등에 기업애로 발굴 창구를 운영하고 기업애로 현장 기동반, 도지사가 발로 뛰는 기업 희망투어 등을 통해 기업애로를 상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발굴한 애로 사항 가운데 도와 시·군이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원스톱 회의 등을 거쳐 신속하게 해결하고, 중앙 및 유관기관과 연계되는 애로사항은 제도개선을 요구하거나 중앙부처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해피콜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기업애로를 발굴하거나 해결한 우수기관 및 공무원에 대해 정부 및 도지사 표창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우수사례는 워크숍, 사례발표회 등을 통해 공유하는 등 ‘손톱 밑 가시 뽑기’의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전북국제통상진흥원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손톱 밑 가시 힐링 센터’를 통해 중소기업 ‘손톱 밑 가시’ 사례 접수 및 건의, 과제 발굴 및 해결 지원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기업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인은 언제든지 도·시·군 기업지원관련 부서 기업애로해소팀에 건의하면 된다.         

한편 도는 오는 27일 전북지방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정부, 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 기업진흥공단 등 기업지원 유관기관, 중소기업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한 힐링캠프를 개최한다.

ilyo@ilyoseoul.co.kr

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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